[06/7/10] 조개구이 :: 2007/10/18 22:17
이젠 안먹어 =ㅠ = 웨엑.
갱이랑 어디 처박혀 있는지도 모를 교보문고에서 어디 처박혀 있는지도 모를 제주도 여행책자 찾기.
에이씨 ㅡㅡ; 제주도 책값이 너무 비싸. 뭐야 이거!!
그래도 랄랄라 온 김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ㅋㅋ 강남 교보문고는 처음이라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
소설코너 가서 무라카미 류 소설들에 대해서 갱스 강좌를 듣고 만화책 코너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제목 하나 나올때마다 각자 나름 비평(?)들을 하면서 우쭐우쭐 하다가.......전화가 한통.
정연이 이너메 지지배 전화 ㄱ-;;
졸 우울하니 조개구이 사줄께라는 정연이 전화 받고 슬금슬금 기어가니
몰골이 완전 폐인꼴인게 이 녀석도 조증 걸렸다. 덜덜덜.
예전에 사람들이랑 맛나게 먹던 기억을 되살려서 예전 그 조개집을 찾아가긴 했는데
막상 펼쳐진 조개구이들을 하나하나 꾸어 먹으니.......이건 영 아니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배채운다는 생각으로 냠냠 쩝쩝 하는게
나중에 가니 조개들이 미식미식 거리고 느끼해져서 서로 우웁우웁 =ㅠ =;;
게다가 정연이 이 지지배는 한술 더 떠서 나 임신했나봐 아빠는 조개 우웁우웁
쇼한다 ㄱ-;;
술도 없이 그냥 조개만 구어 먹으니 더 그랬을지도.
노래방에서 노래 부를때도 조개구이 신물이 목구멍을 넘보고ㅡㅡ; 흐앙~
아무리 오늘 한턱 받는날이라고는 해도 이건 아니자나;;;
이젠 조개구이 안먹어 =ㅠ = 웨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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