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통이 얼마나 허위방송인지 내가 당했던 이야기 :: 2013/04/02 09:40
출처 : 오늘의 유머
나도 SBS 모닝와이드 마사지 매니아 뭐 이런 수준으로 나오는 줄 알고 촬영 임했는데
나오는거 보면 날 마사지에 미친 막장캐릭으로 만들고 마사지 효능을 까내리면서 마사지 업체 죽이려고 하더라.
아침방송까지 저꼬라이지인걸 보니 더 이상 방송촬영이라는 것에 혐오감까지 옴.
어이없음으로 음슴체 제가 재작년이었나 복싱장을 다니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관장님이 복싱장에 촬영이 왔다고 했음 체육관안에서 운동하는거 찍고 관장님이 데리고있는 고등학생 선수들 찍길래 난 체전을 위해서 비인기스포츠임에도 힘들게 운동을 준비하는 고딩들과 코치의 열정!! 그런 모습을 찍는줄 알았음 그러고 집에 갈려고하는데 갑자기 관장님이 자기 집에 밥을 먹으러 가자는거임 촬영팀이랑 그 고딩애들이랑? 난 그 다음날이 생활체육 자격증 따야해서 관장님한테 물어볼것도 많고해서 같이 갔음. 또 KBS전국방송이라길래 지방에사는 나로서는 방송에 나오는게 흥미로운 일이므로 따라갔음! 그래서 밥 얻어먹고 그 fd 인지 vj인지 pd 인지가 시키는대로 몇번 하고 난 두근두근 티비를 봤음 근데 내용이 내가 생각했던거랑 전혀달랐음.. 리포터가 소개하는거 자체가.. 부인은 생각도 안하는 이시대에 나쁜남편들 뭐 이런거였음.. 저 사연에 나오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ㅋㅋㅋ 그거였음 ㅋㅋㅋ 관장님은 부인이 힘들던말던 학생들을 맨날 데리고와서 밥먹이고 빨랫감 맨날 가져오는 그런 남편으로 나오고 나는 맨날 관장님집에 밥이나 얻어먹으러 다니는 염치없는 민폐녀로 나옴 ㅋㅋㅋ 아줌마 방청객들이 보내는 야유섞인 리액션은 날 당황하게 만들었고.. 내 첫 공중파출연 꿈에 똥을 가져다 줬음 ㅠㅠ 물론 모든 사연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전 그후로 방송을 믿지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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