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교수님의 일침 :: 2012/12/27 10:07
출처 : 오늘의 유머
진짜 교수님이네. 보통 자기할말하고 떠들든가말든가 하고 넘어가는 교수님들 많은데.
학생 생각해줄때 좋은줄 알아야 된다는..
나 백석대 나옴 백석대 수업시간때 있었던 얘기를 해주겠으삼. 수업시간이었는데 애들이 자꾸 떠들고 공부 안하니까 갑자기 교수가 한마디 했음. "여기서 서울 경기 사는 애들 손좀 들어봐" (천안 백석대 학생 90%는 서울 경기권임) 수업 들어온 대다수의 학생들이 손을 들었음. 그랬더니 교수 왈. "니들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 못가서 여기 온거 아니야?" 갑자기 순간 조용해짐. "니들 백석대 온다고 했을때 집에서 잔치했냐? 아니면 누가 축하한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냐? 없지? "까놓고 얘기해서 대학 올때 한번 실패했으면 됬지, 왜 두번 실패하려고 해?" 다시 수업슨 시작됬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수업이 끝났다. 그때 느낀 학생들도 있었겠고, 못 느낀 학생도 있었겠지만 난 그 교수를 있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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