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 14. Life is zero-sum game.

안군의 개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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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잊을 수 없는 그 순간. :: 2012/06/07 14:15

/안군하우스/① 잡담

출처 : 오늘의 유머

와~ 읽기만 했는데 두근두근 선덕선덕하네요.
하지만 여기서 함정은 전부 과거 이야기들임.

현실은.....


애들한테 매점가서 털려서 ㅠ3ㅠ 이러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애가 머리 흐트러뜨리면서

다음에 내가 사줄께~ 이러고 진짜 며칠뒤에 초코우유 사줌 ㅎㅎ??



남자친구랑 팔배개 하고 불끄고 마주보고 있는데 눈꺼풀에 뽀뽀해주면서 따뜻해? 할때..

진짜 지금도 생각만 하면 너무 행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장 터질뻔..



엄마가 치킨 시켜줄때랑 애들이 피자 쐈을때랑 음..또 뭐가 있더라

아 지금 엄마가 군만두 굽고 있어서 매우 설렘.



미술학원 오빠가 있는데 이 오빠는 진짜 조용하고 차분한데 그림 우리학원에서 젤 잘그리고

얼굴도 겸상이고 그런데 두리들이랑 있어도 조용하지만 존재감 있고 그런 오빠임.

난 당연히 쩌리니까 그냥 일년동안 말 한마디도 안해봄

그러던 어느날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오빠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음.

하지만 엘베에는 사람 꽉 차서 딱 한사람밖에 들어갈 수 없었는데

나한테 "타" 이말도 안하고 그냥 말없이 비켜줌. 나 먼저 타라고.

근데 그런적이 두번이나 있고..

난 미술학원에 그려진 그림 보면서 우왕 이러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조용조용히 가디건 입는 그 모습이 아 진짜 설렘..



내 첫사랑인데 메이트 노래중에 난 너를 사랑해 라는 노래가 있음 걔랑 나랑 이노래 진짜 자주 들었었는데

새벽에 얘랑 문자하다가 얘가 뭐해? 이래서 메이트거 듣고 있다고 그랬더니

너를 사랑해? 이럼서 제목을 바꿔서 말해서 내가 난 너를 사랑해 하고 보냈더니

답장이 나도 사랑해 라고 왔었던 옛날 일...



카톡하는데 오빠가 나보고 잘 준비하고 오면 좋은거 알려준데서 허겁지겁 양치하고 와서

"나 잘준비다했어!!" 이렇게 보냈는데 "그래 잘자" 이랬음 ㅋㅋ

"뭐야?" "속은거지 뭐긴 뭐야 뭐해줄줄 알았냐?"

"헐 나 노래라도 불러주는 줄 알았는데" 이랬더니 전화해서 노래불러줌 그핳



개학하고 복도에서 걸어가다가 어색해서 인사 안했는데 서로 지나친 다음에 동시에 뒤돌아봐서 웃은거



내가 남친앞에서 넘어진 적 있는데 그 후로 걸을대마다 은근 나 붙잡아줄때 핳 스릉흔드~



MT에서 이마에 붙인 포스트잇 못때서 쩔쩔매는데 훈남선배가 얼굴 가까이서 불어주다가

다른 사람들 안볼대 입으로 떼어준거... ㅎㅎ 설렜슴다.



연하랑 카톡하다가 얘가 갑자기 성 빼고 ㅇㅇ야 하면서 이름 불러줬던거..난 그게 제일 설렜음

좋아하는 사람이 성 빼고 이름 불러준 거 처음이라서 근데 이 자식 내 친구 좋아함..

그래서 포기하긴 했지만 아직도 생각남 ㅋㅋ



편의점 알바할 때인데 좀 한가했음..그때 누가 딸랑~ 문 열고 들어오는데 정말 슬로우 모션을 봄..

완전 그 순간 설마 이게 운명 할 정도로 가슴이 뜀. 오전시간에 알바해서 급하게 나오느라 상태 쉣트라

자신감 하락인데도 이건 놓치면 후회하겠다 가슴앓이하겠다는 생각이 그 짧은순간에 듬

그 남자가 삼각김밥이랑 커피우유 들고 계산대로 왔는데 보이는건 왼손에 커플링..연락처는 무슨 ㅋ

그 패배감 말로 설명할 길이 음슴..그 잛은 시간에 천국이랑 지옥을 갔다 왔는데

돈을 받고 건네주면서 손 끝이 살짝 스쳤는데 너무 설렜음

진심 심장소리 다 들릴 정도로..커플링도 끼고 있고 말도 건네보지 못했지만 슈벌.



고딩때 남자친구가 야자 끝나고 우리집이 시내라 나 집에 데려다 줬는데

내가 헤어지기 싫어서 우리집 찍고 다시 버스타는데 데려다 주겠다고 같이 걸어가는데

남친이 너무 멀리왔다고 얼른 들어가래서 아쉬운데 티는 안내고 알겠다고 얼른 가라고 하고

돌아가는데 갑자기 남친이 안아주면서 "아~ 보내기 싫다" 이랬던거

아 그리고 내가 체육시간에 남자애랑 웃으면서 떠들고 있었는데 딱 오더니 내 손목 잡고 그 남자애한테

"너 얘랑 놀지마" 하고 나 데려갔던거 ㅋㅋㅋㅋㅋㅋㅋ



똑똑 누구세요 치킨배달이요 오갓뎀.



짝남이 축구대회 한다고 연습하는데 도와주러 왔었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다른애들 다 후드있는데

나만 맨투맨이여가지고 지 바막 벗어서 쓰라그럼 ㅎㅎ

그리고 졸업하고 애들 다 같이 놀러가는데 내가 데쎄랄 카메라 가방을 들고가는데

뒤에서 아무 말 없이 스윽 들고감 ㅎㅎㅎㅎㅎㅎㅎ 겁나 설렛..



내 버릇이 하이파이브 하다가 손 잡는건데

그때도 마음이 맞아서 하이파이브를 했는데

내가 너무 습관적으로 손을 턱 잡음 ㅋㅋ

오빠랑 나랑 당황해서 내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손 뺐는데

오빠가 씩 웃으면서 빠진 내손 다시 잡아줌.



둘이서 핫도그 열심히 먹고 있는데 입가에 소스가 뭍었나 봄ㅋ

근데 아무말없이 걍 웃더니 손으로 닦아준거...



수업시간 마치기 일분전에 "나랑 사귈래?" 라고 고백받음 ㅎㅎㅎㅎ 오늘 160일째!!



우리학교에 외국학교 친구들 방문해서 그때 외국친구들 알게 됬는데 진짜 단시간에 엄청 친해져서

메세지 계속 주고받다 외국친구들 고국가기 전날 알아내서 밤새고 공항갔었는데

계속 메세지 주고 받았던 남자애한테서 밤새고 왔더했더니 걱정해줘뜸.

근데 또 설렌건 출국시간되서 여권확인하고 들어갔는데 딱 돌아보더니

나랑 눈 마주쳐서 내가 잘가라 손인사했는데 웃으면서 집가서 잘라고 제스쳐해준거...

진짜 아직도 생각하면 설렘...근데 그 아인 고국가서 여친생김 ㅎㅎ 우린 그저 칭구 사이니깐..



그냥 고민같은거 다 말할수 있는 그런 친구관계였음.

내가 조별과제를 했음 근데 같은 조 애들이 완전 성의없이 대충하고 놀고 그래서 화났었음

얘랑 곱창집엘 갔음 얘는 곱창굽고 있고 나는 계속 과제얘기하면서 투덜거렸음

아 쭉쭉이는 계속 카톡하고 빵빵이는 대충하자고 하고 짜증나 뭐 이런식으로 불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얘가 "아..말투 내스타일 아닌데" 이러는거임

뭔가 꽁기꽁기해서 내가 못들은척하고 계속 투덜거렸음

근데 곱창구우면서 계속 내말 듣고 있다가 또 "옷 입는것도 내스타일 아닌데 성격도 내스타일 아닌데

머리모양도 내 스타일 아닌데" 이러는거임

내가 멍때리면서 말 멈추니까 나랑 눈 마주치고 씩 웃더니 "근데 왜 좋지?"



나 짝남한테 새벽에 1234로 [보고싶다] 이렇게 보냈는데

며칠뒤 내 생일날 1234로 [나도 사실 너생각 많이 한다] 이렇게 옴. 그날 잠 못잠



남자친구랑 사귀기 전에 같은 반 짝궁이었는데 내가 아침마다 핸드크림을 발랐음

그럼 걔도 옆에서 자기도 달라함 그럼 내가 묻혀주고 내손으로 걔손에 발라줬음

근데 어느날은 너무 귀찮은거야 그래서 그냥 묻혀주기만 했는데 그냥 가만이 있길래 뭐해? 라고 하니까

왜 안발라줘? 이래서 내가 발라주는게 좋아? 이러니까 얼굴 빨게져서 응..발라줘 이래서

손잡고 발라줬음 ㅋㅋ 귀여미.



내 가방 당연하다는듯이 대신 들어준거..ㅠㅠㅠ 친구일뿐이지만.



고등학교 일학년초에 지각해서 계단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단 말이야 다른애들 막 쿵쿵 내려오고

몇몇 조심스럽게 살짝 구석에서 내려와주고 그랬는데

그중에 한 남자애가 내려오려고 하다가 나랑 눈이 마주쳐서 "아" 이러는거야

나는 뭐지 싶어서 계속 쳐다보면서 걸레질 하는데 갑자기 실내화 벋더니 양손에 실내화 들고

양말 신고 내려왔어...걸레질 되있어서 축축했을텐데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다 내려와서 다시 신고 가더라 잊혀지지가 않아.



아니 왜 나만 없어? 이런게 설레? 주문한 음식 나올때가 제일 설레는건데 뭐좀 모르시네.



엠티때 좋아하는 오빠 옆에서 잠들었는데 새벽에 자다가 눈을 딱 떴는데

내 눈앞에 오빠 잠든 옆모습이 보였을때..아무것도 안하고 진짜 심장소리에 오빠가 눈뜰까봐

다시 눈 감고 내가 내심장이 터질것 같아서 결국 오빠 얼굴 쳐다도 못보고 다시 잠들었음..



머리 부비부비 굉장히 싫어하는데.. 하루는 머리를 진짜 짧게 자르고 길가다가 썸남을 봤어

걔는 나 머리 자른거 처음 봤는데 나보더니 쭉빵아! 아..머리!! 완전 귀엽다~

이러면서 내 머리 부비부비 해주는데 얼마나 설레는지 ㅎㅎ..



내가 엄청 아픈날에 학원 정수기에서 물 마시고 옆에 벽에 기대서 눈 감고 있었는데

눈떠보니까 좋아하는 그사람이 내 눈앞에 딱 서있고 어디 아프냐고 걱정해 줬을때.



사랑한다고 고마웠다고 문자왔을때.

근데 그게 연말전쯕이었따는게 함정 ㅡ,.ㅡ



엄청 추운 겨울에 발목까지 오는 레깅스 신었는데 양말 잘못신어서 발목이 다 보였음.

근데 내가 추워하니까 무릎꿇어서 손으로 내 발목 감싸주면서 "추운데 왜 이거 신고왔어~" 해줌. 예전일..



작년 12월 31일날 프리허그 할때 그냥 지나가다가 몇번 학교에서 본 동생이

나 안고 내 귓가에 아 누나 안놓을래요 해서 몇분동안 서로 귓가에 대고 말하고 결국 번호교환..제일 설레..하..



티케팅 20번대 잡았을 때



남친이랑 키스하고 딱 입술 뗐는데 ㅋㅋ

뜬금없이 그 빅뱅노래 ㅋㅋ 와우 판타스틱 베이비 이랬을때 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좀 느끼한데 남친 목소리가 너무 멋있어서 그랬나? 당시에는 엄청 설랬음ㅋㅋ



학교에 좋아하는 선생님이 차 태워준다고 먼저 말했을 때 그리고 그다음날에 나 어딨냐고

찾아다녔을대랑 좀 아파서 눈 감고 돌아다니는데 걱정된다고 교무실 나와서 약 사다줬을 때



택배아저씨한테 전화올때



재작년에 엄청 추운 날이었는데 야자 끝나고 학교에서 나오는 길에 걔가 내 앞에 딱 걸어오고

서로 눈 마주침 꼭 나기다렸단 듯이 내 앞으로 걸어와 서있으니까 놀라고 떨렸었음

걔는 얇은 바람막이 입고 있고 또 자기손에 빨간색 잠바를 들고 잇었는데

그 빨간색 잠바를 나한테 주면서 입으라고 함.

헐 고맙다고 그러고 얼떨떨해져서 걔가 준 잠바 들고 아빠차타러 가는데 진짜 떨리고 그랬음

아빠차를 탔는데 좋은 향기나서 보니까 꺠가 준 잠바에서 나는 섬유 유연제 냄새였음

너무 좋아서 집에 가는 내내 꺠 잠바에 얼굴 묻고 그 냄새 맡음.



새해때 친구들한테 전쪽으로 사랑해 번호 바꿔서 보냈는데 걔도 사랑해라고 나한테 보내줬을 때..

사실 걔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었는데 괜히 다 같이 보낸거였는데 ㅎㅎㅎㅎㅎㅎ

설렜다........나인걸 또 어떻게 알고.......ㅎㅎㅎ



내가 악몽꾸는 일이 많아서 새벽에 전화 잘하는데 매번 받아서 괜찮아 울지마 살아해 해줄때

전화 못받을까봐 엄맣나테 혼나도 벨소리도 크게 해놓는 남친 격하게 아낀다.



심심해서 네톤에서 학교 선배한테 "오빠" 이렇게 보냈는데 막상 할말이 없어서 답장온거 씹고 있었는데

"너 나랑 밀당해? 말걸어 설레게 해놓고 왜 말 안해?" 이거 보는 순간 진짜 설렜다..이때부터였어.

우리가 선덕선덕 애매해진게 해피엔딩도 세드엔딩도 없지만 늘 이사람 행동엔 설레게 되도라.



어쩌다 남친이랑 걱정병이 돋아서 우리에게 무슨일이 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었음.

남친이 "나 식물인간 되면 좋은 남편 만나서 잘 살아 가끔 같이 놀러와" 하길래

내가 그 상황의 나를 상상하면서 맘아픔과 난감함이 교차함...아...

내가 "무슨 그런 소리를 해. 진짜 자주 찾아가고 얘기 많이 해주고 그럴게" 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꼭 자주와 누워서 계속 너오는 생각 하고 있을테니까 라고 해서 나 갑자기 움. 남친 당황.



아.. 짝남이 뒤에 앉았었는데..내가 뒤돌아서 걔 책상에 손올리며 얘기하고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네일아트해준다며 손잡아 줌 ㅎㅎ 근데 아무렇지 않은척하며 꽃그려줘 이러니까

알았다고 보지 말라고 하면서....손톱에 꽃이라고 글씨 그려줌 ㅋㅋㅋㅋㅋ



예전에 좋아하던 첫사랑 오빠가 있었는데 이 오빠는 나한테 별로 관심이 없어보이고

난 정말 많이 좋아했음. 근데 당연히 난 문자 씹히고 그러니까 날 안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우연히 친구랑 이 오빠 학교에 가서 오빠네 반안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오빠 책상에 내 이름하고 하트자기 으름 써있었음 ㅠㅠ

정말 눈물 나올정도로 행복했었는데 벌써 7년전 일인데 아직도 보고 싶고 생각남.



썸남이랑 통화하는데

썸남 : 아 너 진짜 좋다 ㅋㅋ

나 : 왜 좋은데?

썸남 : 귀여우니까 ㅎㅎ 난 귀여운 여자가 좋아

나 : ㅋㅋㅋ 머야 ㅋㅋㅋ

썸남 : 진짜...말투도 귀엽고 목소리도 귀엽고 이렇게 당황하는것도 귀엽고..아 몰라 다 귀여워.

이랬는데....아 보고싶다...제발 돌아와라



난 걍 필요없고 짝남이 "ㅇㅇ야 안녕~" "ㅇㅇ 하이~" "ㅇㅇ 시험 잘봤어?ㅠㅠ"

이렇게 걍 내이름 불러줄때 매일 설램



참 많이 좋아한 앤데 고백도 못할만친한 너무 사이가 된거야 ㅠㅠ

단둘이 술을 좀 자주 마셨는데 그날도 한잔하자 해서 술먹는데 내가 구두를 신고 있었어

발이 너무 아프다고 했더니 자기 운동화 벗어준거 ㅠㅠ ㅣ심지어 무릎꿇고 구두 발목끈도 풀어줬음 ㅠㅠ

그러고 지는 양말만 신고 내 구두들고 우리집앞까지 데려다 줬는데

신발 벗어준 여자는 내가 처음이라고 한거 ㅠㅠ 두근두근 다른 남자 만나도 생각날 꺼 같다.



제주도 바다에서 돌이 많으니까 내가 나좀 잡아줘 이랬는데

돌 사이사이 건널때마다 손으로 나 잡고 이끌어준거...



그냥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설레.

애들끼리 체육시간에 쭈구리고 앉아 있는데 막 밀어서 자빠져서 쪽팔리고 주변애들 다 겁나 놀리는데

손 똭 내밀고 일으켜 준거 ㅎㅎ



뭐 먹으러 가는 날 ㅋㅋㅋ 내일 애슐리 간다!!!



짝남 오빠랑 우산 같이 썼을때..진짜 살면서 제일 심장 터질듯했음

그리고 짝남 오빠가 자기 생일날 선물로 손잡자고 한거



썸남이었는데 난 짝남이라고 생각했던 애랑 짝이었는데 수업시간에 머리 흘러내려가서 필기하기

불편해 하는거 보고 머리 귀뒤로 넘겨주고 추해서 긿다니까 하나도 안추해~ 이러고 어깨아프다니깐

팔 어깨 동무하는것처럼 둘러서 어깨 주물러주고 샴프냄새 좋다고 하고 으흐흐흐흫 그 엄청 많은데

기억 안난다 ㅠㅠ 그럼 뭐해 이젠 연락도 안하는 사이...



썸남이었는데.. 겨울에 아 춥다 하면서 내 주머니 속에 있던 내 손 잡아준거 ㅠㅠ

이게 최대였다..하..



나는 지금 2년째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있는데.. 내가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다가가서 말걸었는데

그 애가 자기 손끝으로 내 손등 만지면서 "너한테 로션 냄새난다~" 이러던거?

뭐 결국 지금은 서로 어색하지만..걔가 한번이라도 나한테 인사해주면 그날 하루종일 기분 엄청

설레설레..헤벌레..단순해가지고선 ㅠㅠ 걘 완전 나한테 연락도 안하는데 말이지..헝.

안군
2012/06/07 14:15 2012/06/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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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樂™ | 2012/06/07 15: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
    좀 읽다가 길어서 그냥 댓글 쓰러왔음. ㅡ,.ㅡ
    단순히 길어서 읽는거 포기한게 아니고....이젠 이런 글을 읽어도 아무 느낌이 없다는게....히유~~~~

    • 안군 | 2012/06/08 10:32 | PERMALINK | EDIT/DEL

      여자들의 선덕거림이 나이가 드니 오글거림으로 바뀌는 거겠죠 ㅋㅋㅋㅋㅋ

  • 無樂™ | 2012/06/07 15: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프로메테우스 보러 감. 오늘 밤.
    별 기대는 안하는데, 이런 영화 ..영화관까지 가서 보는 이유는...큰 화면으로 볼만한 장면과 짱짱한 사운드 때문이지요. 과연 어떨지...ㅋㅋㅋ

    • 안군 | 2012/06/08 10:33 | PERMALINK | EDIT/DEL

      보고와서 이야기좀 해주세요.
      저도 보러 갈 예정임.

    • 無樂™ | 2012/06/08 13:43 | PERMALINK | EDIT/DEL

      영화 보러 가시기 전에 이 댓글 보시려나?

      영쓰님과 같이 보실껀지요?

      같이 본 집사람은 딱히 징그럽다는 이야기는 없었어요.
      저도 뭐 그닥 잔인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고요.
      근데 리뷰들을 슬쩍 보니 징그럽다는둥....

      강력하게 보러 가시라고 권하지는 못하겠어요.

      집사람과 보고 나와서...
      우리 영화관까지 이거 보러 온건 낚인걸까? 했더니
      글쎄~ 낚였다고 하기도 그렇고...안 낚였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우리 둘이는 그랬습니다. ㅎㅎㅎ

    • 안군 | 2012/06/08 17:33 | PERMALINK | EDIT/DEL

      다행히 댓글 확인했네요 = ㅅ=)
      전 프로메테우스 보고 싶은데 말 꺼내자마자 빠꾸맞고 딴거 보기로 했습니다.

    • 無樂™ | 2012/06/08 18:14 | PERMALINK |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안봤어도 별 지장없었겠군요. ㅋㅋㅋㅋ

      그렇게 조금씩 잡혀가는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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