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라자 프림블레이드 패러디 :: 2008/10/24 17:41
출처 : PGR21
담달에 드래곤라자 컴플릿트 셋트 한정판이 나온다고 하는데
-_-)이놈의 코스피 코스닥 환율 미친듯이 널뛰고 있으니 지갑을 열 수가 있나.....
난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갔다. 힘으로 제일 나은게 나니까 키스를 하려고 해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지. 내가 다가서자 남자는 안도의 한숨을 쉬더니 자기 검을 거꾸로 쥐어 칼날을 쥐더니 내게 내밀었다. 난 의심스럽게 그 검을 보았다. 그러자 그 남자는 말했다. "각설하고, 제발 그것 좀 쥐어봐." 난 얼떨떨해져서 그 검을 바라보았다. 설마 정신병자라도 검을 내게 주면서 어떻게 하지는 않을텐데? 이상하군. 남자가 내민 것은 롱소드로 멋지게 생긴 검이었다. 제멋대로에 가까운 남자의 복장에 비해 볼 때 검은 정말 고급으로 보였다. 바디 부분은 검은 색의 금속이었는데 그 가운데로 흰 색의 금속이 길게 박혀 있었고 그 흰색 금속이 무지무지한 빛을 내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드 부분은 바디와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완만히 넓어지던 바디가 갑자기 크게 넓어지며 가드가 된 모양이다. 가드의 중간에는 검정색으로 보이는 보석이 박혀 있다. 남자가 내 쪽으로 내민 힐트 부분에는 흰색의 가죽이 칭칭 감겨 있었고 폼멜은 그저 장식 정도의 기능만 있도록 작았고 가드에 있는 것과 비슷한 보석이 박혀 있었다. 이상하군. 이 정도의 롱소드에 폼멜이 없다면 균형 잡기가 어려울텐데. 난 되도록 빠르게, 그러나 무례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칼자루를 쥐었다. 그 검은 놀랍도록 가벼웠다. 그래서 폼멜이 없어도 되는건가? 하지만 난 길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하하하하하하하! 형님~ 나 잡은거야~? 잡은거야~? 그런거야~ 아주 그냥 손길이 쳐 죽여~ 오~ 완전 짱 좋아! 좋아! 좋아! 그래 가는거야. 하하하하하 I SAY 좋아, U SAY 가는거야!! 나 잡았으니 언니 우리 한번 무말랭이처럼 온몸 불사르며 놀아봐야지! 나 잘하는거 엄청 쳐 노는거 밖에 없는거 알자나? 알자나? 알자~나~? 좋아~ 가는거야! 하하하하하하!" 난 검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그리고는 남자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남자는 피곤한 미소를 지었다. "…이거예요? 이게 말한 거예요?" |
간만에 쳐 웃고 다시 일 고고싱
오늘 회사로 디벨로님 오신다고 했는데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능. = ㅅ=)
Trackback Address :: http://jungkooki.byus.net/trackback/2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