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24] 신세한탄의 끝은 파도를 타고. :: 2007/11/26 11:45
원래 스케쥴은 결혼식 갔다가 여우, 마녀 만나서 밥먹고 쇼핑하면서 여우 생일 선물 사주고
찻집에서 분위기 있게 차 한잔 할거라 예상했는데 처음부터 다 틀어져 버렸다.
결혼식은 전날 전화와서 3주전 얘기한 장소 시간이 다 바뀌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덤으로 당일 아침까지 청첩장도 오지 않아서 -_-) 그냥 회사 갔다가 애들 만났다.
꼭 오라고 문자는 받았는데 그럼 뭐하나. 중요한건 다 빼먹어 놓고는.
쇼핑은 논현동 골목길에서 간신히 발견한 오프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예정이었지만
미리 사전예매(?)를 해 놓아야 옷이 들어온다는 말에 표정들이 묘하게 변하고.
변신소녀 놀이 하느라 여우만 고생했지 뭐.
이래저래 하이라이트는 회사 뒷담화.
입사 1년차인 난 별로 할 말은 없지만 마녀는 피를 토하듯 절규(?)하는데 참 안스럽더라.
사표 수리가 안된다는 얘기 할 때는 등 뒤에 잠깐이나마 오오라가 보였어.
여우는 닌텐독스 가지고 노느라 우리가 뭐라 하든 오타쿠처럼 중얼중얼.
평소 하는짓은 예쁜데 이때만큼은 참 못났다.
이따 집에가서 모자이크 처리 한 다음에 사진 올려야지.
아. 마녀야 쿠키 잘먹었어.
라고 전해달래. 우리 마망께서.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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